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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볼만한 곳, 고즈넉한 숲속 헌책방, 새한서점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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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박2일에도 나왔고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승우의 본가로 나왔던 새한서점에 들렀다.

이병헌과 조승우가 마주앉아 삼겹살을 먹던 작은 툇마루에도 앉아보니 기분이 묘하다.

정말 외딴 마을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옛날엔 학교였다는데 제법 규모가 있고 책이 많다.


나중에 옥순봉 둘레길(제천 자드락길)을 가면서 알게 됐지만 단양에서 옥순봉과 새한서점 가는 길이 겹친다.

옥순봉 방향으로 가면 제천 청풍명월이 나오게 된다.

내비게이션을 켜도 찾기가 쉽지는 않다.

현곡리 마을 끝 부분에서 우회전을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아스팔트로 잘 포장은 됐지만 길이 차 한 대 지날 정도로 좁다.

한참을 들어가다 보면 이정표가 보이는데 조금 더 지나면 주차할 공간이 있다. 그곳에 차를 세우로 다시 나와서 이 길로 내려가거나 차를 세웠던 공터 왼쪽으로도 서점으로 가는 도로가 있다.


이 곳에서 여름, 가을이면 작은 음악회를 하기도 한단다.

낭만적일 거 같은 분위기다.


사장님의 책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시다.

책을 많이 아끼시는 듯 하다.

방송에도 나오고 영화에도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지만 유난스럽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이 서점을 운영하고 계신다.

사진 동호회에서 출사 나와서 소란스럽게 하는 거 같다.

엄연히 서점인데 그런 행동은 너무 예의가 없다.

곳곳에 책을 아껴 달라는 사장님의 당부가 적혀 있다.


책은 사진을 찍는 소품이 아니다. 이게 사장님 말씀입니다.


서점은 1층,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일반 건물처럼 1층, 2층이 구분 되어 진 건 아니다.

산중에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기울어져 있어서 1층으로 들어가도 이렇게 계단으로 내려가면 또 1층이다.

재미있는 구조다.

조명 옆에 오른쪽 나무 난간 있는 게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임백천과 이현새 작가의 싸인이 있다.


이 끝에는 휴게실이 있다.

사장님이 계신 곳인데 개인적인 공간인 듯 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조승우가 아버지가 이병헌을 소개하던 방이기도 하다.

안에는 화목 난로가 따뜻하다.



이병헌과 조승우가 같이 삼겹살을 먹던 자리입니다.



바닦은 흙으로 되어 있다.

먼지가 나지 않게 살살 다녀야 한다.

함께 책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정말 조용하게 다닌다.

만화책부터 전문서적까지 정말 많은 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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