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정산리에 위치한 거돈사지 겨울 풍경
거돈사지는 부론면 정산리에 위치해 있다. 확실한 연대는 알수 없으니 신라시대 건축물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원주 3대 폐사지 중 하나로 규모는 법천사지에 비해 작지만 법천사지와 달리 당간지주가 발견되지 않아 절터의 크기는 짐작이 어렵다.금당지 중앙에는 높이 약 2m의 화강석 불좌대(佛坐臺)가 있고, 금당지 앞에는 보물 제75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또, 절터에 있는 민가의 우물가에는 탑 옆에서 옮겨왔다는 배례석(拜禮石)이 놓여 있는데 그 크기는 135×85㎝이며, 전면과 측면에 안상(眼象)을 조각하였고 상부에는 연꽃무늬를 조각하였다. 3층 석탑으로부터 북쪽 약 50m 지점에는 보물 제78호로 지정된 원공국사승묘탑비가 있다. 비문은 해동공자(海東孔子) 최충(崔冲)이 지었고 글씨는 김거웅(金巨雄)..
여행/강원도
201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