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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 정산리에 위치한 거돈사지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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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국사승표탑 (모형)

거돈사지는 부론면 정산리에 위치해 있다.

확실한 연대는 알수 없으니 신라시대 건축물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원주 3대 폐사지 중 하나로 규모는 법천사지에 비해 작지만 법천사지와 달리 당간지주가 발견되지 않아 절터의 크기는 짐작이 어렵다.

금당지 중앙에는 높이 약 2m의 화강석 불좌대(佛坐臺)가 있고, 금당지 앞에는 보물 제75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또, 절터에 있는 민가의 우물가에는 탑 옆에서 옮겨왔다는 배례석(拜禮石)이 놓여 있는데 그 크기는 135×85㎝이며, 전면과 측면에 안상(眼象)을 조각하였고 상부에는 연꽃무늬를 조각하였다.


3층 석탑으로부터 북쪽 약 50m 지점에는 보물 제78호로 지정된 원공국사승묘탑비가 있다. 비문은 해동공자(海東孔子) 최충(崔冲)이 지었고 글씨는 김거웅(金巨雄)이 썼으며, 1025년(현종 16) 건립되었다. 이 비석 서쪽 60m 지점에는 원공국사승묘탑이 있었으나, 민족항일기에 서울에 사는 일본인의 집으로 옮겼던 것을 1948년에 경복궁으로 옮겨서 보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거돈사지 [居頓寺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원공국사승표탑 역시 일제에 의해 수탁되었다가 다시 회수 되어 경복궁 뒤뜰에 방치되어 오면서 훼손이 심각한 상태이다. 지금은 이를 복원하고 있는 중이다. 원공국사승묘탑 역시 지광국사현묘탑과 함게 원주로 반환되어야 할 중요한 지역 문화재이다.



원주는 1995년까지 원주군과 원성군으로 분리돼 있었다. 1995년 원주군 관내 소초, 호저, 지정, 문막, 부론, 귀래, 흥업, 판부, 신림, 학곡, 만종, 단강, 황둔을 통합하여 원주시로 개편되었다. 건돈사지 한편에서 옛 원성군 표지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론면 법천사지 둘러보기 http://saylee.tistory.com/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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