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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 흥호리에 위치한 흥원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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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원창은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에 위치해 있다.

흥원창은 섬강, 남한강이 만나는 아우라지이기도 하며, 고려시대 강원도 원주에 설치되었던 조창(漕倉)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흥원창에는 적재량이 200석인 평저선(平底船) 21척이 있어서 강원도 남부지방의 세곡을 수납, 한강의 수운을 이용하여 예성강 입구의 경창(京倉)으로 운송하였다.


세곡을 운송하는 조운시기는 덕흥창과 마찬가지로 2월에서 4월 사이였다. 창고관리인으로서 향리가 있었고, 선박의 운항은 초공(梢工: 뱃사공)·수수(水手)가 담당하였는데, 이들을 감독하기 위하여 외관록(外官祿) 20석을 받는 판관(判官)이 파견되어 있었다. 조선 초에 흥원창(興原倉)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의 흥원창(興元倉)을 계승하여 운영하였다. 원주·평창·영월·정선·횡성 등 강원도 영서지방 남부 5개 고을의 세곡과 강릉·삼척·울진·평해 등 영동지방 남부 4개 고을의 세곡을 수납, 보관하였다가 일정한 기일 안에 경창(京倉 : 서울에 있는 조창)으로 운송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흥원창 [興元倉]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태백, 정선에서 출발한 떼꾼들이 이곳을 지나 한양으로 올라갔으니 이곳이 물길로는 교통의 요충지가 아니었을까 상상해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부론면 정산리에 위치한 거돈사지 둘러보기 http://saylee.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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