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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 흥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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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원창은 고려 13개 조창의 하나로 원주(原州) 은섬포(銀蟾浦)에 있었다. 이러한 전국적인 조운체제(漕運體制)가 정비된 것은 992년(성종 11)경으로, 조창에서는 전년에 거두어 저장한 세미(稅米)를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경창으로 운송하였는데, 흥원창에는 세미의 운송을 위하여 200석을 적재할 수 있는 평저선(平底船) 21척이 배치되어 있었다. 


또, 판관(判官)이 파견되어 창고와 운송업무를 관장하였으며, 중앙에서는 감창사를 파견하여 때때로 발생하는 세미의 횡령과 기타 부정행위를 조사 ·감독하였다. 조선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으나, 후기에는 관선조운(官船漕運)이 쇠퇴하고 사선업자에 의한 임운(賃運)이 행해지면서 그 기능은 쇠퇴하였다.


▶ 흥원창 [興元倉]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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