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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은 원주 뿐 아니라 횡성까지 거쳐 있습니다. 치악산 둘레길 중에 원주 소초면 학곡리에서 시작해 횡성 강림면으로 가로질러 오는 수래너미재가 있습니다. 거리는 15Km 정도 됩니다.
강림면으로 내려오면 길 옆으로 태종대가 보입니다.
태종대는 조선의 세 번째 왕이었던 태종(이방원)이 운곡을 만나기 위해 찾아 왔을 때 잠시 머물던 곳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이름이 주필대(駐蹕臺)라고 불리다가 후대에 태종대(太宗臺)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태종대 아래는 치악산 둘레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이 길은 노구소길이라고 합니다.
노구소재는 이방원이 운곡을 찾으러 왔을 때 한 노인이 길을 반대로 알려주었고 왕에게 거짓을 알려준 것에 자책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해서 노구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강원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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