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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행사가 있어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
차량 통행을 위한 정문이 있었지만 시청 주변을 걷다 아무데서나 시청 공원으로 들어올 수 있게 담장같은 장애물이 없어 쉽게 시청을 드나들 수 있었다.
시간이 남아 주변을 잠시 둘러봤는데 일어나기 싫을만큼 휴식 공간을 너무 잘 꾸며놓았다.
마치 유명 관광지에 온 것처럼 관리도 잘 돼 있고 아기자기한 쉼터도 잘 꾸며져 있었다.
공원 곳곳에 카페 테라스처럼 앉아 쉬는 곳도 있고 분수대 주변으로 휴식 할 수 있는 잔디밭과 계단들이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을 것 같은 애기들이 정말 많았다.
가족들이 시청 공원에 텐트를 치는 모습도 자연스러웠다.
시청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시정이 이런 모습이었다는 게 신선했고 부러웠다.
단순히 문을 개방하는 차원이 아니라 시민들은 마치 내 앞마당처럼 편하게 시청 공원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날이 선선할 때는 책 한권들고 공원을 산책하거나 쉼터를 찾는 것도 좋은 휴식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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