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에서 자동차 전용도로 방향으로 나오다 보면 오른쪽에 주차장 큰 식당이 있습니다.
식사 주문하면 준비되는데 시간이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동안 에피타이저로 호박죽이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입맛을 돋구는데 좋아요.
한쪽벽 전면에 유명인들 사인이 많이 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유명한 맛집인지 모르고 주차장 넓어서 들어왔는데 괜찮은 곳 같습니다.
메인 식사 메뉴는 곤드레밥과 대나무통밥 두 종류입니다.
반찮은 20개 정도 나옵니다.
한정식집에서 보통 양념게장이 나오는데 그게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반면 곤드레밥 식당에서 마른김 주는 곳은 많지 않은데 간장에 곤드레밥을 비벼서 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곤드레 나물도 넉넉히 넣고 향이 잘 살아 있습니다.
그릇에 밥을 덜고 물을 부어놓는데 뚜껑을 닫아놓고 있으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납니다.
누룽지 우러난 물이 사골국물처럼 정말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누룽지탕이 정말 진합니다.
계산하면 이렇게 영수증을 주는데 식당과 같은 건물에 있는 옆집에서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출입구와 마주보고 있는 오른쪽 공방 안으로 들어가면 무료로 차를 주십니다.
어머니와 저는 소화도 시킬겸 매실차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재미있는 의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도 좋을 거 같아요.
내부에는 여러 작품들이 있는데 차 마시면서 구경도 할 수 있고 판매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안쪽으로 한지 작품이 전시 돼 있는데 저작권이 있을 거 같아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해외 수상도 했던 작품들이라고 하니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러나 내용이 조금 파격적일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은 피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