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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볼만한 곳] 고즈넉한 흥왕사가 있는 소달산 (35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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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몸을 풀어볼까 해서 높지 않은 등산로를 찾다가 소달산을 가게 됐다. 해발 357m면 정상까지 넉넉히 한 시간이면 다녀 올 수 있을 거 같았다.

 

흥왕사 주차장

좁은 산길을 달려 올라가니  넓은 주차장이 나왔다. 차를 세우고 올라가는데 제법 경사가 있다.

 

등산로 입구

흥왕사 앞에 소달산 등산로 시작 구간이 있다.

 

흥왕사 전경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 본 흥왕사 전경.

앞에도 작은 주차장이 있다.

등산로 시작

 

등산로는 대체로 야자매트로 깔려 있어서 걷기에 나쁘지 않다.

 

3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진달래가 온 산에 만발하다.

 

첫 계단

정상까지 계단이 두 개 있다. 첫번째 계단. 산은 낮은데 제법 경사가 있다.

 

소달산 정상

두 번째 계단을 오르니 정상에 분위기 있는 정자가 있다.

여기서 잠시 숨을 돌린다.

옆에 산불감시 전망대가 있는데 주변이 깨끗하게 관리가 잘 돼 있다. 산불 감시만 하는 게 아닌 거 같다.

 

여주 평야

미세먼지가 많아서 가시거리가 좋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정상에서 시원하게 여주 풍경을 바라 볼 수 있다.

 

여주시 전경을 안내하고 있다
여주시 서쪽 풍경

 

이정표

정상에서 양동 반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여러 이정표가 보인다.

양동면 거단리까지 가면 돌아오는 교통편이 애매하게 된다.

 

헬기장 벤치에 앉아서 준비해 갔던 간식을 먹고 다시 발길을 돌렸다.

헬기장이라고 해서 터가 넓을 줄 알았는데 매우 좁다.

 

하산하는데 약수터 이정표가 보인다.

80m 거리라고 하니 잠시 들러보기로 한다.

 

약수터 내려가는 길

80m라고 하지만 체감은 800m다.

등산로에 로프가 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제법 경사가 있고 미끄럽다.

 

 

샘물은 맑다. 그런데 바가지가 오래 됐으니 개인용 물컵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를 담았던 보온병에 약수를 담았다.

나뭇잎이 들어가지 않게 덮개를 잘 덮고 다시 돌아온다.

 

 

은행나무 보호수

흥왕사 앞에 300년 된 보호수 은행나무가 있다.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진 풍경일 거 같다.

 

범종

범종 아래에 항아리 같은 게 처음보는 모습이라 궁금하다.

용뉴

 

주차장까지 어렵지 않게 올라 갈 수 있고 정상도 멀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에 좋은 소달산이었다.

이날은 한산했지만 가을엔 정말 찾는 사람이 많을 거 같다.

 

 

소달산 (흥왕사)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중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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