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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봉평면 메밀꽃필 무렵 효석문화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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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봉평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효석문화재가 시작됐다.

평창은 매년 다체로운 문화행사를 주체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문화제라고 할 수 있다. 상업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방문객들이 문학과 강원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상업지역은 봉평시장 일원으로 집결하고 문화행사장과 구분해서 방문객들이 행사장에서 불편한 호객행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시장에도 재미있는 불거리가 많고 맛집들도 있어서 꼭 한번 돌아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필 무렵의 주요한 무대가 됐던 방앗간을 재현했다.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놓여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봉평면은 메밀꽃 농사를 많이 짓는다. 9월이면 실제로 소설 속의 표현처럼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다. 좀더 실감하고 싶다면 해진 뒤에 야간 풍경을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평창효석문화제라는 글시가 보이는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다리 밑으로 섶다리가 있다. 섶다리 중간에 쉴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다. 강바람이 시원하긴 한데 강한 햇볕을 막기위한 그늘막이 아쉽긴하다. 그래서인지 언제봐도 이용하는 사람은 보기 어렵다.

효석문학관 입구에서 원미식당에서 먹은 메밀전병과 메밀 막국수. 시중에서 먹는 면의 맛과는 확연히 다르고 육수도 진하다. 강원도 특유의 약초향이 나는 육수 맛이 난다.

전통시작 입구. 상업지역은 굳이 사진을 찍지 않았다. 시장과 체육관 주변 골목 앞뒤로 모두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길게 늘어섰다. 숙박이 가능하다면 낮에는 문화제 행사장을 구경하고 저녁 무렵부터 야시장을 돌면 재미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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