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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삼강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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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무렵 시작 된 삼강주막은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깃거리를 팔거나 숙식을 제공했으며 현대에서 와서는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간간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최근에 건축사적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05년 11월 20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되었으나 2007년 예천군에서 1억 5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옛 모습대로 복원을 시작하여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아직은 이렇다할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없지만 복원이 완료되면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되리라 생각한다.

주막거리를 재연한 관광지는 흔치 않지만 예천 막걸리가 맛으로 유명하기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주막에서의 막걸리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아쉬움이 있다.

오는 길에 예천 양조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예천 막걸리를 구입했는데 주막에서의 막걸리 맛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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